새해가 시작되고 설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왠지 지금부터 설날까지는 떡국을 자주 먹어야 한 살을 제대로 먹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떡국을 자꾸 먹다 보면 질리기 마련인데, 그때는 남은 가래떡을 어떻게 하나 고민이 됩니다.

설날이 지나면 냉동실에 가득 쌓인 떡국떡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거든요.

안녕하세요. 저는 푸드칼럼니스트이자 요리 작가인 미상유입니다.

처치곤란의 가래떡을 아주 맛있는 간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 드려요.

재료 : 가래떡 or 떡국떡, 물, 조청, 간장

1. 떡국을 끓이고 남은 떡 한 줌을 준비해 주세요.
(만약 떡이 너무 딱딱한 상태라면 조리 전,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2. 유산지(기름종이)를 깔고 서로 겹치지 않도록 떡을 올린 후, 윗면에 분무기를 사용하여 물을 몇 번 뿌려줍니다.

3. 그리고 180도 에어프라이어에서 떡을 10분 구워 주세요.

4. 물 1 큰 술과 조청 1 큰 술, 간장 1 작은 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구운 떡 윗면에 발라 주세요.
(조청이 없다면 물엿이나 올리고당, 메이플 시럽 등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5. 이제 떡을 160도에서 5분 구워 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소스를 바른 후, 160도에서 5분 더 구우면 완성!

조청의 은은한 단맛과 간장의 짭쪼름함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는 쌀과자가 만들어졌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부담 없는 야식으로도 안성맞춤인 쌀과자 만들어보시는 것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