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PPL이라고 생각되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옛날과 달리 현재는 비교적 대놓고 광고를 하는 사례들이 많아 시청자들의 몰입의 흐름을 깨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와 반대로 시청자들의 몰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PPL을 성공으로 이끈 드라마도 많은데요. 오늘은 시청자들이 쉽게 눈치를 채지 못했던 드라마 PPL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도깨비 - BBQ 치킨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인 써니와 은탁이가 극 중에서 사장과 직원의 역할로 운영하고 있는 BBQ 치킨집도 PPL인데요. 이 PPL은 시청자들에 따라 자연스러운 PPL이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이 자주 등장하는 장소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연출된 PPL이라는 이야기가 많답니다.

미생 - 맥심커피

미생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정말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던 PPL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회사 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 ‘미생’은 주인공들이 사무실에서 맥심커피를 마시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자연스럽게 PPL로 녹여냈답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롯데리아 버거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새우버거로 주문해 놨다” 이 대사를 기억하시나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약간의 스릴과 범죄의 공포를 가미하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롯데리아 PPL은 드라마의 스릴 있는 장면을 나타내는, 단지 하나의 장소로 제공된 것처럼 연출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PPL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답니다.

PPL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부담되지 않는 적정 선 내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야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드라마에 나온 PPL도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편인데요.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가장 인상 깊게 남은 드라마 PPL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