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TV로 볼 땐 훨씬 더 맛있어 보였는데...”

분명 같은 음식인데 TV 속 음식이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적 있으신가요? 광고 속 음식과 똑같은 음식을 주문했는데 실제로 음식을 받아보니 실물이 너무 달라 마치 속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과연 이것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속임수를 쓰는 것일지, 도대체 왜 광고 속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인지,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식품업계에서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요소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시각적으로 맛있어 보인다는 인식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실제로 받아보는 음식과 광고 속 음식의 차이가 굉장하다고 생각될 만큼, 소비자들에게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는 실제 판매에 있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피자 광고 속 늘어나는 치즈의 비밀

치즈가 길게 늘어날수록 피자는 훨씬 더 맛있어 보입니다. 어쩌면 피자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치즈의 시각적인 매력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뚝뚝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늘어나는 치즈를 연출해야 합니다. 실제 치즈만으로는 완벽한 연출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 광고를 촬영할 때에는 접착제를 사용하여 치즈를 길게 쭉 늘려 먹음직스럽게 연출한다고 합니다.

2. 우리가 먹는 햄버거가 납작한 이유

프랜차이즈 햄버거의 광고를 봤을 땐 어마 무시해 보였던 햄버거의 크기가 실제로 먹을 땐 한 입 거리의 크기로 보이는 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햄버거의 광고를 촬영할 때에는 소스로 인해 재료들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햄버거 안의 재료가 다 보일 수 있도록 이쑤시개 를 활용하여 고정시킨다고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광고 속 음식과 실제 내가 받은 음식이 다를 때마다 마치 사기를 당한 것 같아 실망한 경우가 많았을 것 같은데요. 하나의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의 식욕을 잘 돋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잘 연구하여 시각적인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을 보았을 때, 이러한 광고는 소비자들을 속이려는 의도가 아닌 식품업계 사이에서 보이는 하나의 마케팅 노하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BGM 출처
Song : LeonMusic - Bird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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